임산부 시기별 주수별 검사 항목 살펴보기

임신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시기별로 다양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임신 초기부터 출산 직전까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여러 가지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아래는 임산부가 임신 기간 동안 받게 되는 주요 검사 항목들입니다.

 

임신 초기 (1~12주)

 

- 임신 8주 차

임신 초기에 8주 차 정도가 되면 이 시기에는 피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임산부의 건강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대체로 8주에서 12주 사이에 실시됩니다.

 

1. 혈액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서 혈액형과 Rh인자를 확인하여 임신 중 발생하는 Rh 불일치 문제를 예방하고 빈혈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풍진 B, C형 간염 HIV, 매독 등 감염병을 검사하여 임신 중에나 출산 시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정상 여부와 비타민D 수치도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만약 산전검사를 미리 하셨다면 혈액 검사는 거의 동일한 내역들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소변 검사

소변 검사 같은 경우는 임신 중독증의 초기 징후인 단백뇨, 당뇨, 요로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3. 초음파 검사

질 초음파를 통해 임신 위치와 태아의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태아의 심장 박동이 적절한지 확인합니다.

 

 

 

임신 중기 (13~27주)

 

- 임신 12주 차

1. 정밀 초음파 검사(목투명대 검사)

초음파를 이용해서 태아의 목 뒤쪽인 목투명대의 두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목 투명대의 두께를 측정하여 다운 증후군 같은 염색체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2. 쿼드 검사(기형아 검사)

임신 15주에서 20주 사이에 시행되는 기형아 검사 2번에 걸쳐서 임산부 혈액에서 특정한 4가지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여 유전적인 결함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진단적 검사가 아니라 선별검사로 90%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험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온 경우 추가적인 진단 검사(융모막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임신 16주 차

1. 구조적 초음파 검사

태아의 성장과 장기 발달에 이상이 없는지 자세히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태아의 성별도 확인합니다.

 

2. 혈당 검사

임신성 당뇨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임신 21주 차

1. 정밀 초음파 검사

아기가 기형의 문제가 있는지 70% 확률로 진단할 수 있는 초음파입니다. 배 위의 피부에 초음파 기구를 움직이면서 배 속에 아기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1시간 정도 시간을 두고 꼼꼼히 아기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해당 초음파를 통해 아기에게 무뇌아, 수두증, 탈장, 구개열, 심장병 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 24주~28주

1. 3D 초음파 검사

아기의 얼굴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복부초음파를 통해 검사합니다. 

 

2. 임신성 당뇨검사

50g의 당을 섭취하고 1시간 후에 혈액으로 당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임당이 확정되면 식후 혈당검사와 식단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빈혈 검사

빈혈은 산모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철분이 부족한 경우 두통이 심해지고 심각할 경우 분만 시 산모가 수혈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후기 (28주 ~ 출산)

 

- 임신 30주~34주

1. 초음파검사

아기가 얼마나 컸는지, 체중은 잘 늘고 있는 건지 복부초음파를 통해 아기의 모습을 통해 직접 확인합니다.

 

2. 출산 전 종합검사

출산이 임박해져오고 있기 때문에 출산에 대비한 여러 가지 검사가 진행됩니다.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전해질 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응고검사, 흉부x선 검사, GBS 배양 검사를 통해 분만 시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검사입니다.

 

 

-임신 36주~40주

1. 초음파 검사

출산 전 마지막 초음파 검사입니다. 양수의 양이나 태반의 위치도 확인합니다.

 

2. 태동 검사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있는지와 자궁 수축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아기의 심박음을 통해 아기가 잘 있는지 확인합니다. 태동검사는 36주부터는 매주 진행되며 출산을 준비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여러 가지 검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산 전까지 검사는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해당 주수에 맞게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